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이와 함께한 첫 번째 탐험
겨울방학이 다가올 때마다 부모들은 아이를 데리고 서울의 멋진 곳을 찾으려 한다.
나는 이번에 용산구 서빙고로 137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선택했다. 교통도 편리해서 지하철 이촌역에서 도보로 열흘 정도 걸어갈 수 있다.
입구 앞에는 열린마당 실감 전광판이 켜져 있었는데, 호랑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에 아이가 손을 뻗었다. 그 순간부터 서울관광지 중 하나인 이곳의 매력이 느껴졌다.
전시실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등으로 나뉘어 있어 연령대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푸른 세상을 빚다와 비엔나 1900 같은 특별전을 통해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무료 입장이 가능해 예산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었다. 주차가 필요하면 소요 요금이 적당해서 가족 단위로 편하게 갈 수 있다.
어린이 박물관에서 체험하는 역사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5세부터 9세를 주 대상으로 한 공간이다. 데굴데굴 놀이터는 영유아에게 적합하다.
아이와 함께 예약을 진행했다. 사전 예약 없이는 입장이 어려워서 바쁜 평일보다 주말에 가려면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체험 코너에서는 신라 금관 써보기, 옛날 부억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 아이가 손으로 직접 만져보며 역사를 몸소 체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회차별 예약을 통해 1일에 한 번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 점은 가족들이 여러 차례 방문하기에는 조금 제한적이다.
역사와 문화를 다르게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가 학교 수업보다 더 흥미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용산 박물관의 특별전 비엔나 1900 감상
특별전은 클림트와 실레 같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 전시를 통해 서울 관광지 중에서도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방문 시점에 따라 무료 입장이나 일정 요금이 적용된다. 25세 이상과 64세 이하는 소정의 금액을 내야 하지만, 청소년 및 노인은 무료이다.
전시실은 세련된 조명으로 작품들을 빛내어 감상하기 좋다. 특히 수풀 속 여인과 같은 그림이 눈에 띈다.
작품 앞에서 아이가 손을 흔들며 반응하는 모습이 귀여웠고, 그 순간 나는 다시 한 번 서울의 예술적 매력에 빠졌다.
전시 기간은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이며, 일정 조정 없이 방문하면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창덕궁과 후원의 자연 속에서 느끼는 역사
서울관광지 중 하나인 창덕궁은 태종 때 건립되어 세계유산에 등재된 궁궐이다. 조선시대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구조가 특징이다.
후원 관람은 동절기 하루 5번, 하절기 하루 6번으로 제한돼 있어 계획이 필요하다. 입장권 없이도 자유롭게 돌아다닐다 보면 전경을 즐길 수 있다.
창덕궁 안에는 돈화문에서 시작해 인정전과 숙장문 등을 거쳐 명정전을 지나게 된다. 각 건물마다 고유의 역사와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후원은 비밀스러운 정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못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특히 가을 단풍 시절은 더욱 아름답다.
창경궁에서 느끼는 고전과 현대의 조화
서울관광지로서 창경궁은 명정전, 함인정 등 전통 건축물들을 통해 역사적 분위기를 재현한다. 입장료가 저렴해 가족이 많이 찾는다.
창경궁 대온실은 서양식 온실과 동물원으로 1909년에 완공된 최초의 예이다. 이후 복원을 거쳐 국내 자생 식물이 전시된다.
명정전 앞에서 마당을 걷다 보면 품계석이 눈에 띄며, 왕권과 신하간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이곳은 과거 궁중 연회가 열리던 장소였다.
함인정에서는 영조 시절 문무관들을 맞이한 역사를 느낄 수 있고, 양화당은 청나라 사신을 접견하던 공간이다.
통명전 옆에는 연지가 있어 역사적 배경과 현대 감각이 결합된 예술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QR 스캔으로 AR 체험도 가능하다.
가족 단위로 즐기는 서울의 문화와 자연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창덕궁 후원, 그리고 창경궁 대온실까지 한 번에 방문하면 풍부한 역사 경험을 할 수 있다. 각 장소마다 입장료 정책이 다르니 미리 확인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어린이 박물관에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상설전시관에서 역사를 학습하는 흐름이 좋다. 이후 비엔나 1900 전시로 문화적 폭을 넓힌다.
창덕궁 후원에서는 자연 속에 숨은 조용한 시간을 갖고, 창경궁 대온실에서는 식물과 동물의 세계를 탐험한다. 서울관광지로서 완벽한 콤보다.
가족 모두에게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므로 다음 겨울방학에는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눈 덮인 풍경을 상상하며 기대감이 커진다.
서울은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느낀 감동과 배움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다.